경남 진해시가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진출했던 진해시에는 최근 청약열기가 고조되면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진해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3,700여가구에 이른다. 먼저 자드건설이 중평동 옛 진해시청 앞에 최고급 ‘인앤인’아파트 132가구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3개 동 규모로 33평형 110가구, 46평형 22가구로 구성되며 2006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7월에는 대동건설이 장천동에 25~78평으로 구성된 ‘다숲’ 1,2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바다 조망권이 특징이며 단지 내 녹지율을 40%로 높였고 건강 마감재를 사용, 친환경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은 8월께 자은주공을 재건축, 16~21평형의 서민형 아파트 812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에는 우림건설이 이동 옛 동방유량 부지 5만7,765평에 지상 8층~15층 24개 동 33~68평형 1,158가구로 구성된 ‘루미아트’아파트를 공급한다. 월드건설도 10월께 자은동에서 3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