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감사기준이 빠르면 내년 7월에 마련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회계시장개방 협상이 늦어도 내년안에 마무리되는 등 회계시장의 국제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7일 공인회계사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각료회담에서 국제회계시장 관련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국제회계기준의 전세계 적용등 회계라운드 협상이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대표로 WTO의 전문서비스작업반(WPPS: Working Party on Professional Services ) 제네바 비공식 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온 김일섭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은 『이번 WPPS 협상에서는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진 97년안에 상호 자격인정 문제 등 회계사 시장개방관련 협상을 마치기로 장정합의했다』며 『내년 7월 국제 회계기준및 국제 감사기준안이 완성되고 국제증권감독자 기구가 이를 승인한다는 방침이 정해졌으며 이에 따라 「단일 감사에 의한 단일 감사보고서 작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