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오쇼핑이 최고"… 코스닥 올 매수추천 1위

올들어 18번 매수추천 받아

CJ오쇼핑이 코스닥법인 중 올들어 증권사로부터 가장 많은 매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업계 2위의 홈쇼핑업체 CJ오쇼핑은 지난 한 달 동안 22건의 리포트 종목으로 선정됐고 이 중 18곳에서 ‘매수’의견을 받았다. SK브로드밴드는 CJ오쇼핑보다 전체 리포트 수에서는 24건으로 앞섰지만 매수의견 수에서 CJ오쇼핑에 밀렸다. 증권사의 ‘러브콜’을 반영하듯 주가도 크게 뛰어올랐다. 지난해 마지막 장을 23만1,000원으로 마친 CJ오쇼핑은 지난 1일 25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무려 1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7% 오르는 데 그친 코스닥시장 평균 수익률을 4배 넘게 웃돈 셈이다. 연초부터 CJ오쇼핑이 주목 받았던 이유는 2010년 4ㆍ4분기 실적이 양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CJ오쇼핑은 지난해 4ㆍ4분기 순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61%, 4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도 12.5% 늘었다. 소비심리 개선과 이례적인 한파가 호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인 동방CJ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으로의 신규 진출도 예상된다”며 CJ오쇼핑을 유통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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