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대상 업체] 원다레이저(3)

원다레이저는 지금껏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저가공기와 레이저마킹기 등 산업과 의료용분야의 레이저 장비 20여종을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 엄청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이회사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출신이 설립한 최초의 벤처기업이다. 원다레이저는 지난 91년 중소기업대상 창업중기부문 대상을 수상, 그 성장가능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원다레이저는 이런한 요인들로 매출이 매년 30%이상의 신장, 올해는 9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레이저를 이용,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기 등 7종류의 제품개발을 사실상 완료,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국제경쟁력을 확보, 해외시장에도 적극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 15년간 재직하다 지난 89년 창업한 원종욱사장(50)은 『주위의 많은 기대속에 오직 기술로 승부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현실에 만족하지않고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장비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원다의료기를 설립한데이어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무역전담 법인을 발족시킬 방침이다. 또 미국이나 일본 등의 레이저관련 연구소나 생산업체들과 교류관계를 구축키로 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계획이다. 원다레이저는 현재 80%수준에 머물고 있는 각 제품의 국산화율을 앞으로 100%까지 끌어올리는데 주력, 연간 500억원에 달하는 레이저기기의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元사장은 『지금까지는 수입대체위주의 제품개발에 주력했으나 21세기에는 세계시장을 리드해갈수 있는 레이저 관련 신제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중심의 경영과 세계시장 석권이라는 비전을 통해 새롭게 발돋움해 가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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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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