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불량자 1만2천여명 신원보증보험으로 취업

서울보증보험은 취업을 위해 신원보증보험에 가입한 신용불량자가 9월말 현재 1만2천7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원보증보험은 취직을 하게 돼 재정보증을 필요로 할 때 가입하는 상품으로 서울보증보험은 신용불량자의 가입을 허용하지 않다가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신용불량자에게도 신원보증증권을 발급해 주고 있다. 가입 현황을 월별로 보면 3월에는 875명에 그쳤으나 4월 1천775명, 5월 1천641명, 6월 2천221명, 7월 2천194명, 8월 2천107명, 9월 1천921명으로 매월 2천명 수준을 유지했다. 가입 금액별로는 1천만원 이하가 71.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천만원 초과~2천만원 이하 18.7%, 2천만원 초과~3천만원 이하 5.9%, 3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0. 5% 등이었다. 서울보증 정기홍 사장은 "신용불량자에게도 증권을 발급해 줌으로써 이들이 취업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이는 신용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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