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빈슨 WTO 농업委 의장 사퇴 의사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의 농업부문 책임자인 스튜어트 하빈슨 농업위원회 의장이 7일 성명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9월 멕시코 칸쿤의 WTO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선진국과 빈국들 사이에 농업보조금 철폐 등을 둘러싼 첨예한 이견 대립으로 협상이 결렬된 뒤 사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교착 상태에 빠진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재개를 위해 다음달 15일 열리는 각료회의를 겨우 한 달여 앞두고 하빈슨 의장이 사의를 표시함에 따라 DDA 협상 전망은 더 어두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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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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