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문일답] 박상호 사업부문총괄사장

"D램 현재가 유지하면 순익도 가능"박상호 하이닉스 사업부문총괄사장은 "현재 D램 가격에서 순이익을 낼 수 있다"며 "올해 예상평균가격(128메가 D램 기준)이 5.6달러로 7조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들어 경상이익 흑자를 실현했는데 당기순이익은 언제쯤 가능한가. ▲ 현재 D램 가격 수준으로도 충분히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다. -올해 D램 평균가격을 얼마로 보는가. ▲ 내부적으로 올해 128메가 기준 평균가격을 5.6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4달러면 6조원의 매출이 가능하고 5달러면 매출이 7조원에 이를 것이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평균가격이 3.2달러가 됐을 때를 대비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투자계획은. ▲ 올해 상반기에 0.13미크론 공정을 전체의 50%까지 늘리고 연말에는 0.11미크론 공정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전체의 50%를 차지할 것이다. 이에 필요한 투자를 포함 올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300mm 웨이퍼 가공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2조9,000억원의 투자자금이 필요하다. -투자비용은 어떻게 마련하나. ▲ 최악(평균가격 3.2달러)의 경우 매출이 5조원 정도 되며 이 중 현금유동성(EBIDTA)은 2조원 정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자비용(4,000억원)ㆍ투자자금ㆍ운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생존전략이 있나. ▲ LCD구동칩(LDI), MCU, CMOS센서 등을 자체 생산하고, 파운드리는 기존 감가상각이 끝난 D램 생산라인을 이용해 가동하는 만큼 수익성이 있다. 올해 비메모리 부문에 대한 투자는 3,000억원 규모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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