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미술관, 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기원 사진전 개최


포스코가 2015년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 1% 나눔재단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7월3일까지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미술관에서 ‘바다가 된 어멍(어머니의 제주도 사투리), 해녀’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자연에 순응하며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강인한 해녀들의 모습으로부터 어머니의 위대함을표현했다. 기존 포스코미술관 외에 새롭게 개관하는 지하 1층 신설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60여점의 사진과 3편의 영상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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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013년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대표 종목’으로 제주 해녀를 선정했다.

해녀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준초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고 사진작가로 2005년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아 카메라에 담아낸 해녀의 모습에 매료돼 2013년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로 이주해 본격적인 해녀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준초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해녀 문화가 보호 받는데 힘을 모으고자 세계 순회전시회를 기획했다. 포스코미술관을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립박물관, 미야자키 박물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브뤼셀 한국문화원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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