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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몸값 경주마는?

8일 제주서 경매… 상반기 최고가 8000만원 돌파 관심

하반기 최고 몸값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마사회는 오는 7일과 8일 제주의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하반기 국내산 경주마 경매시장이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45개 생산자가 참여해 총 104마리의 2세 말이 상장됐다. 이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2013년 전국 생산농가로부터 6개월령에 매입해 렛츠런팜 제주에서 1년6개월 간 체계적으로 육성한 더러브렛 30마리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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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전쟁'으로 불리는 경매에는 유명 수말들인 '엑스플로잇'과 '샤프휴머' '호크윙' '원쿨캣'의 자마들이 많이 보인다. 엑스플로잇의 자마가 12마리로 가장 많고 샤프휴머와 호크윙의 자마는 9마리씩이다. 특히 자마들의 획득상금 총 51억원으로 씨수말 1위를 달리는 '메니피'의 자마는 2마리가 상장됐다.

7일에는 경매에 앞서 주로에서 말들이 200m를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브리즈업(Breeds up) 쇼가 열린다. 경매는 8일 경매장에서 전자식 호출방법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진행된 상반기 경매에서는 메니피의 자마인 '클린업휘슬'이 8,000만원에 낙찰됐으며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작된 1998년 이후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 부마 '엑톤파크'의 자마(2세 수말)가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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