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과 캐나다 전문가간 기술협의(협상)를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나라는 지난 7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실무급 기술협의를 열어 수입 재개 문제를 논의했지만 수입조건을 둘러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측은 박철수 소비안전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협상단을 꾸려 이번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직후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으며 캐나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를 인정받은 이후 한국시장의 재개방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