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신사임당등 여자들의 삶 소개 外





■우리역사속 못 말리는 여자들(임해리 지음, 꼬마이실 펴냄)=역사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여자들의 삶을 이야기 식으로 엮었다. 그림에 자신의 꿈을 담은 예술가 신사임당, 밝은 달처럼 살고자 한 기생 황진이, 조선최초 여성명창 진채선, 남사당패 최초의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 만주벌 호랑이로 불렸던 여성 항일 전사 남자현 등 우리 역사 곳곳에 분명한 발자취를 남긴 여자들의 삶을 소개한다. 책은 조선편과 근대편 두권이 동시에 발간됐다. 베일에 가려진 북한 핵 실상은? ■북핵 판도라 X파일(강석승 지음, 동서문화사 펴냄)=북한은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을까? 있다면 얼마나 갖고 있을까? 북핵에 관한 정확한 실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통일부 사이버 교육과장에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북한 핵 실상을 파헤쳤다. 또 핵문제에 관한 한국과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주변 국의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해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구축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뇌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 ■기적을 부르는 뇌(노먼 도이지 지음, 지호 펴냄)= 중추 신경계에 손상을 입어도 신경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이론인 뇌의 가소성(neuroplasticity)으로 환자들을 치료해 온 저자가 뇌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준다. 책은 뇌졸증ㆍ자폐 등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중증 뇌 질환을 스스로 치유하는 뇌의 능력을 소개한다. 뇌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저자가 자신이 변화시킨 환자들의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과 언어로 인류 진화 연구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스티븐 미슨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인지 고고학 전문가인 저자가 ‘음악은 언어의 진화적 부산물일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음악과 언어로 인류의 진화를 연구했다. 저자는 원시언어에도 음악적인 모드가 있었다며 음악의 진화과정을 아는 것이 곧 언어의 비밀을 푸는 열쇠라고 주장한다. 그는 네안데르탈인의 의사소통체계를 ‘흠(HMMMM Holistic, Multi-Modal, Manipulative, Music, Mimetic)’으로 제시하며 원시언어의 음악적 모드를 풀어나간다. 中현대 교육체제 강렬하게 비판 ■삼중문(한한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중국 차세대 작가 한한(韓寒)이 2000년 17세의 나이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중국 현대 교육체제를 강렬하게 비판하고 있는 책은 지금까지 19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저자가 2006년 2억 6,000만 위안의 인세수입으로 포브스 유명인 명단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패와 입시위주의의 틀에 박힌 교육에 회의를 품고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를 한 저자가 주인공의 삶과 일치해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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