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전자 부채초과액 4,800억원 추가 발생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은 2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개최, 정밀실사를 토대로한 채무조정안을 공식 확정했다. 대우 주력 4사중 최종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채무조정안을 확정하기는 대우전자가 처음이다.한빛은행이 이날 채권단에 보고한 대우전자의 정밀실사 결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순자산가치 부족액은 3조1,630억원으로 잠정실사때보다 4,80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부채초과액이 다소 늘어났어도 채무조정 규모를 늘릴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확정한 채무조정안에서는 출자전환 규모(1조4,600억원)에 변화가 없는 등 골격은 잠정실사때와 같았으나 그동안 채권단간 갈등을 나타냈던 7월19일 지원된 자금을 신규자금으로 인정, 8월26일 이후 신규지원액가 동등한 상환자격을 부여한게 특징이다. 채권단은 이밖에 당좌대출 등 단기대출금은 중장기 대출로 전환, 정상화하기로 하는 등 기타사항도 의결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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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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