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STX '나눔경영' 사회의 등불로

STX 가족봉사단이 경남 진해시 명동마을 나눔의집 5호점 공사를 끝낸 후 손자와 더불어 살게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IZ 플러스 영남] STX '나눔경영' 사회의 등불로 소외계층 대상 '나눔의 집' 사업등 활발80여명에 장학금·대학발전기금 적극지원도사회활동 공로 '2008 한국사회공헌대상' 수상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co.kr STX 가족봉사단이 경남 진해시 명동마을 나눔의집 5호점 공사를 끝낸 후 손자와 더불어 살게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11일 진해시 해안가의 조그만 명동마을.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 STX복지재단 이사진,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조촐한 잔치를 벌였다. STX복지재단(이사장 강덕수)이 경기침체의 한파 속에서 더욱 고통 받는 소외 계층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면서 ‘나눔의 집 5호점’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나눔의 집 5호점’의 주인공은 손자 3명과 함께 생활하는 박 모 할아버지(76)와 직장암으로 투병중인 조 모 할머니(72) 내외. 정부 지원금으로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손자들을 양육하며 힘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던 박 할아버지 내외는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갖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낡은 지붕, 오래된 부실한 흙벽 등 박 할아버지 가족이 살던 집은 편리하고 예쁜 주거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대지면적 172㎡, 건축 면적 66㎡ 규모의 나눔의 집 5호점은 심야 전기 적용으로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학생과 어르신이 생활하는 공간임을 감안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에 가장 중점을 두어 설계했다. 냉장고·TV·컴퓨터 등의 가전 제품 및 생활 가구는 물론 이불까지 구비해 바로 생활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섬세하게 배려했다. STX의 ‘나눔경영’이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의 등불이 되고 있다. STX복지재단이 펼치고 있는 ‘나눔의 집’ 사업은 정부나 지원 단체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한 소외 계층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 주택 신축 또는 도배, 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의 개·보수를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 11월 20억원의 설립금으로 만들어진 STX복지재단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2007년 진해와 마산에 각각 2가구와 1가구, 올해는 지난 7월 마산 1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신축이 진행됐다. 보수 사업은 현재까지 모두 100여 가구에 달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을 선발해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4명의 국내 장학생과 18명의 해외 유학장학생을 배출했다. 학부생에게는 연간 1,200만원, 대학원생에게는 1,600만원, 해외유학생에게는 5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STX장학재단은 학생들이 학자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장차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TX장학재단은 또한 국어학자 고 신기철 교수가 평생을 바쳐 집필한 ‘한국문화 대사전’ 출간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술단체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 9곳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금액은 총 45억원에 이른다. 국내 최초 다문화어린이도서관인 ‘모두’는 STX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 지원 아래 지난 9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165㎡(50평) 규모에 열람실 1개와 모임방 3개로 꾸며진 이 도서관은 네팔,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지구촌 12개국 1만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특히 STX는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000여권을 구입해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STX는 최근에 ‘STX와 함께하는 2008 히말라야 희망원정대’를 후원, 절단 장애인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도전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지원 성금 기부, 몽골 IT교육 지원을 위한 PC 기증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STX그룹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나눔경영에도 적극적이다. e스포츠 프로게임단인 ‘STX SouL’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 FC 프로 축구단도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STX그룹은 이같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6월‘2008 한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충일 대외협력부문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다양한 만큼 다각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며 “STX장학재단 및 STX복지재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mageView('','GisaImgNum_2','default','550');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자유무역지대' 날개 달다 ▶ [BIZ 플러스 영남] 정윤열 울릉군수 ▶ [BIZ 플러스 영남] 김철 (주)성전사 대표 ▶ [BIZ 플러스 영남] 뉴스 리뷰 ▶ [BIZ 플러스 영남] '자유무역지역' 날개 단 울산 ▶ [BIZ 플러스 영남] '자유무역지역' 앞장 김기현 의원 ▶ [BIZ 플러스 영남] 자유무역지역이란 ▶ [BIZ 플러스 영남] (주)울산육가공 장문래 대표 ▶ [BIZ 플러스 영남]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개관 ▶ [BIZ 플러스 영남] 금복주 '참사랑 봉사단' 대구시장 표창 ▶ [BIZ 플러스 영남] "연구개발 주력…매년 4~5개 신제품 출시" ▶ [BIZ 플러스 영남] 삼성전자 구미공장 '훈훈한 겨울나기' ▶ [BIZ 플러스 영남] 올 대구中企대상 '한성피앤아이' ▶ [BIZ 플러스 영남] 조규향 동아대학교총장 ▶ [BIZ 플러스 영남] 취업률 높고 교육환경 우수 ▶ [BIZ 플러스 영남] STX '나눔경영' 사회의 등불로 ▶ [BIZ 플러스 영남] 'STX 행복나눔 꿈나무 축구단' ▶ [BIZ 플러스 영남] 정광석 STX조선 대표이사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