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남북 고위급 접촉과 별개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전격 접촉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도 영향 받는가”라는 질문에 “대북 확성기 방송은 계획대로 그대로 실시한다”고 대답했다.
남북 회담이 진행되는 순간에는 대북 방송이 중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군은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지뢰 도발을 확인했다고 밝힌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전방 11개 지역에서 고정식 및 이동식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난 2004년 중단한지 11년 만에 재개했으며 북측은 여기에 극심하게 반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