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장평동 통행시간 1/3로 단축, 시가지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 장평동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6.4km 구간 건설을 완료하고 31일 오후 2시부터 4차로를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해 13년만에 4차로 전면개통하게 됐다. 직전 구간인 아주동∼상동동 구간은 2013년 개통돼 운영중에 있다.
이번 개통으로 아주동~장평동 까지 거제 도심지를 완전히 우회하게 됨에 따라 기존 국도14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거리(15.2km→11.3km)와 시간(40분→12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거제 남부 관광지 및 옥포 조선·중공업 단지를 찾는 차량이 시내를 경유하지 않아 기존 국도의 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 관계자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0년 2차로를 임시 개통해 4차로 전면개통이 다소 늦어졌으나, 거제시민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13년에 걸친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