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현대重등 중국관련주 폭등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발 겹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36포인트(4.55%) 급등한 1,455.78에 마감됐다. 전날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중국증시의 폭등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단숨에 1,45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선물가격 급등으로 올들어 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큰폭으로 올랐고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는 9%넘게 오르며 4일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5,91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8,247억원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각각 7.93%, 11.46%, 7.48% 급등했다. 중국 증시 급등에 힘업어 포스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 중국관련주도 7~9%대 폭등했다. 은행주는 국민은행이 7.09% 상승하는 등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하나금융지주는 태산엘시디 통화옵션 상품 손실 우려로 4.70% 하락했고, 외환은행은 HSBC의 인수 포기 선언으로 10.28% 급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140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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