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카드결제기, POS단말기, 차량 네비게이션 등 USB를 지원하는 모든 단말에서 국제 표준 개인의료장비와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복잡한 국제 의료 표준 규격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간단하게 개인의 혈압, 혈당, 체중 등 생체 측정 데이터를 보낼 수 있어 만성질환 관리나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컴퓨터는 이미 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포터블 헬스케어 게이트웨이 ‘드림케어U(Dream Care U)’를 제품화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유헬스케어 의료기기 인증(KFDA)을 추진중이다. 또 서울시가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IEEE 11073 표준을 따르는 U-헬스 기기로 구성된 경제적인 홈헬스케어 시스템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강북삼성병원과 당뇨환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임상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기기를 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바로 단말기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임직원 건강 관리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수집용으로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해 만성질환 관리와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