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은 내년 3월부터 싱가포르와 브라질 상파울루를 주 3회 운항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싱가포르를 출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경유해 상파울루까지 운항한다. 싱가포르에서 바로셀로나 구간은 현재 싱가포르항공이 가동 중인 노선을 이용하고 바르셀로나에서부터 상파울루까지는 스페인 스판에어와의 공동 운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베이 수 키앙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은 동남아시아와 남미 간 노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항공사”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양 지역간 산업 및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