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의 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이 물류ㆍ교통분야에서 벗어나 기업ㆍ관공서 등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KT파워텔은 교정국, 현대자동차, GM대우 등 관공서 및 기업에 5,000여대의 TRS 무전기 공급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TRS 무전기가 공급되는 기관과 기업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인 곳이다. 특히 KT파워텔의 TRS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독자적으로 무전망을 운용할 때에 비해 망 구축과 관리에 대한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교정국의 경우 총 47개 교정기관의 보안관리과, 출정사무과, 호송담당과, 경비교도대 등에서 TRS 무전기를 사용해 이동간 연락, 법원 통신 연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GM대우도 기존의 업무용 무전기를 대체해 파워텔의 TRS 무전기를 제조현장과 보안부서의 업무용 통신수단으로 활용한다.
KT파워텔은 지난 해까지 이마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기업 사업장에 TRS 무전기를 보급한 바 있다.
KT파워텔 관계자는 “대형 관공서 및 대기업 현장에서 KT파워텔의 무전기를 활용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즉시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올 한 해 기업시장 공략을 강화해 TRS를 확실한 기업용 통신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