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과 청소년(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에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한 설문에서는 성인의 경우 56.4%가 `더 높아졌다'고 답했고 `큰 변화 없다' 34.3%, `더 낮아졌다' 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도 `더 높아졌다'가 52.7%로 가장 많았고, `큰 변화 없다' 36.4%, `더 낮아졌다' 7.3% 등의 순이었다.
`김정은 체제의 개혁개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인 58.9%, 청소년 68.5%가 `큰 변화가 없거나 더 낮아졌다'고 답했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설문에는 성인 75.0%, 청소년 68.7%가 `우리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으로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남북관계와 관련된 우리사회 내부의 분열과 갈등 수준'에 대해서는 성인 70.4%, 청소년 71.5%가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형태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수준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