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철강업체인 코스틸은 최근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스틸은 지난 2003년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년 연속 무교섭 타결 기록을 세웠다.
이석상 코스틸 공장장은 “최근 복수 노조 출현 등 급변하는 노사관계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회사가 많지만 신뢰와 소통으로 접근한다면 불신은 자연스레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틸은 1984년 4월 노동조합 설립 이래 현재까지 무분규ㆍ무파업ㆍ무쟁의 등 3무(無) 달성을 이어오고 있다. 2007년에는 영구 노사평화선언을 선포한 뒤 2008년 포항시로부터 노사평화 사업장으로 인증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