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특수강 판매량 감소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등의 원인으로 3ㆍ4분기에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5일 우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세아베스틸의 3분기 매출액은 5,110억원(2분기 대비 -7.1%), 영업이익 341억원(-33.5%), 순이익 237억원(-36.8%)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이 기대하는 영업이익 405억원, 순이익 285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감소의 원인은 판매량 감소와 ASP 하락 때문이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완성차 업체의 파업, 전력비 절감을 위한 생산설비 가동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2분기보다 6.9% 감소한 47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수강 ASP도 2분기에 비해 톤당 1만원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