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국내 최대의 신약개발회사로 국내 최초 신약인 ‘팩티브’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음으로써 신약 개발 능력을 검증받았다. 또 서방형 성장호르몬인 ‘디클라제’에 대해서도 FDA의 승인을 받았는데 이는 LG생명과학이 세계적인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연간 6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 비용을 지출하고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66억원, 70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424.7% 증가했다. 회사가 올해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으로 제시한 2,679억원, 181억원에 근접해 가고 있다. ‘디클라제’는 LG생명과학을 세계적인 신약회사로 성장시킬 신약으로 기대가 높다. 현재 1일 제형(劑形) 디클라제는 FDA승인을 받은 상황이며, 국내 시판을 허가 받은 1주일 제형 디클라제와 소아용 성장호르몬제까지 FDA 승인을 받는다면 LG생명과학은 ‘제2의 화이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주일 제형 신약은 1주일에 한번 주사하면 되는 제품으로, 한번 주사로 약효가 일주일간 지속된다. 현재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20억달러 정도이며 ‘디클라제’의 시장점유율은 50%가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디클라제’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하고 ‘디클라제’가 인간 성장호르몬 결핍증뿐만 아니라 노화방지ㆍ복부비만 등 예방의학 차원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