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천리안] 정보실명제 도입

PC통신 천리안이 국내 처음으로 정보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PC통신 천리안은 양질의 정보제공과 고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8월부터 천리안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내용 하단에 정보제공자의 실명과 천리안 메일주소를 반드시 기재토록 하는 정보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정보제공사업자(IP)들은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에 더욱 신중해지게 되며 이용자들은 자료가 잘못됐을 경우 메일을 통해 정보제공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 특히 다른 IP사업자의 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저작권 침해 사례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천리안은 우선 부가정보서비스(유료)부터 실명제를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모든 서비스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모두 4,959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천리안에는 지난달 말 현재 2,000개가 넘는 IP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정보 품질이 문제가 될 경우 쏟아지는 비난을 천리안이 감수해야만 했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관련기사



김상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