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겨울 부츠로 멋내세요/제화업계 공급량 50%이상 확대 판촉전

올 겨울 구두패션은 부츠가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금강제화, 엘칸토, 에스콰이아등 제화업계는 부츠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리는 등 대대적인 부츠 판매전에 돌입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화그룹 계열의 금강제화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7만3천족의 부츠를 판매키로 하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금강제화는 특히 조기 출고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하에 지난 9월부터 판매에 나서 이미 2만족 가량의 부츠 판매실적을 기록한 상태다. 같은 금화그룹 계열의 비제바노 역시 올 가을 이미 1만1천족의 부츠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 모두 4만6천족의 부츠를 판매할 계획이다. 엘칸토는 남화 20종, 여화 25종 등 모두 45종에 이르는 부츠를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11만족 공급할 계획이다. 엘칸토는 특히 15만원 이상의 부츠 구매자에 대해서는 부츠 보관시 부츠의 형태를 잡아주는 부츠기퍼를 제공하는 등의 사은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엘칸토 계열사인 무크도 남화 20종 여화 25종 등 모두 45종의 부츠를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3만족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두 5만1천족의 부츠를 판매했던 에스콰이아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다 49% 늘어난 7만6천족을 공급할 계획이다. 에스콰이아는 특히 패션리더인 23∼27세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70여종의 다양한 부츠를 선보여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처럼 제화업계가 올들어 부츠판매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부츠가 올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꼽힐 만큼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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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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