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동지역 점포 임대거래 주춤

밀리오레 개관엎두고 권리금등 상승기대대형 패션상가 밀리오레 명동점의 개관을 앞두고 이 지역 점포 임대거래가 주춤해지고 있다. 명동상인들은 작년 한해동안 동대문점에서 7,000억~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밀리오레가 이 지역에도 들어서면 젊은층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점포 권리금등을 더많이 받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임대물건이 거의 사라졌고 덩달아 임대료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부동산 김성식 사장은 『임대물건을 찾는 문의가 하루에도 4~6건씩 들어오지만 나오는 물건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신한공인중개사무소 신찬호 부장은 『임대료가 3월에 비해 10%정도 올랐다』며 『특히 잡화점이나 외식업소에 맞는 자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 20~30평형대 물건 공급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인 밀리오레 명동점은 지하 7층·지상 17층·연면적 1만2,000여평 규모로 의류와 패션잡화점 1만5,000여개가 들어선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5/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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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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