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S건설 7,500억원 정유플랜트 수주

GS건설은 GS칼텍스로부터 7,500억원 규모의 정유플랜트(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벙커C유 등 중질유제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ㆍ등유ㆍ경유 등으로 전환하는 시설로 업계에서는 이를 ‘지상유전’으로 부르고 있다. GS칼텍스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제2공장(61만5,000㎡)에 3조원을 들여 하루 11만3,000배럴 생산규모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설계ㆍ구매ㆍ시공 업무를 모두 수행하는 방식으로 오는 2010년 12월까지 프로젝트를 마칠 방침이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누적 수주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수주목표인 12조2,000억원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희태 GS건설 플랜트국내사업부문장은 “아랍에미리트ㆍ이집트 등에서 33억달러의 고도화 설비를 수주하는 등 정유플랜트 분야는 GS건설의 성장동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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