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증시 연말 5,000P까지 갈것"

천샤오성 신은만국증권硏 소장, 3개월내 단기조정 예상도


“중국 상하이 A지수는 연말에 5,0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이 28일 주최한 2007 중국주식투자 세미나에 참석한 천샤오성(陳曉昇ㆍ사진) 중국 신은만국증권연구소 소장은 “중국 내 유동성이 풍부하고 가계예금이 지속적으로 주식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상장사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 증시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08년부터 기업들의 법인세를 33%에서 25%로 인하하고 상장된 국유기업들의 경영진이 2007년부터 회사 내 지분을 보유하도록 하는 점도 주가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지난 80~95년 GDP가 10배 이상 성장한 것 같이 중국도 앞으로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증시 조정가능성에 대해서는 “3개월 내 중국증시의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중국 내 풍부한 유동성과 기업의 놀라운 수익 성장력을 바탕으로 올해 견조한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천 소장은 12명의 중국 내 자산운용사 CIO들과 함께 지난주 일본을 방문 후 한국에 왔는데 이번 방문은 “자국화폐의 평가절상 경험이 있는 일본과 한국의 경험을 교훈 삼아 중국의 미래 증시를 전망하고 중국정부가 해외투자를 장려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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