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6~10%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2008학년도 등록금을 평균 6.2% 인상하기로 했다.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률은 전년도와 같은 3.0%, 기성회비 인상률은 재학생 5.4%, 신입생이 9.0%로 평균 6.5%이다.
주요 사립대 등록금 인상률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대부분 6∼1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별로 보면 연세대는 9∼10%, 이화여대는 8.3%, 중앙대는 6.8%, 서강대는 6.65%, 국민대는 6.7%의 등록금 인상안을 논의 중이다. 한양대는 8.06%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학생들이 반발해 일부 변화가 예상된다. 각 대학들은 학생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등록금 인상률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