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전자 "모바일 인터넷 시장 잡아라"

인터넷서핑 지원·메시지 송수신전용 UI 탑재<br>스마트폰·메신저폰등 국내외 출시 잇달아

LG전자 '메신저폰'

삼성전자 스마트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모바일인터넷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외에 신제품을 내놓고 엄지족 고객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첨단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울트라메시징2(M480/M4800)’와 인터넷 서핑을 지원하는 ‘멀티터치2(SPH-M4655)’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울트라메시징2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울트라메시징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5인치 대화면 LCD를 채택하고 624MHz 고속 CPU를 탑재해 프로그램 처리속도를 기존 버전에 비해 3배 이상 개선했다. 쿼티(QWERTY)자판과 터치스크린, 핑거 마우스 등 3가지 입력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공급되며, 가격은 60만원대 초반이다. LG텔레콤을 통해 선보이는 멀티터치2는 휴대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즈(OZ)서비스를 지원한다. 슬림한 바타입 스마트폰으로 2.8인치 LCD화면을 채용했고 지상파DMB,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LG전자도 이날 쿼티(QWERTY)자판과 메시지 송수신 전용 사용자환경(UI)을 갖춘 ‘메신저폰(LG-KS360)’을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메신저폰은 메시지를 작성할 때의 손가락 움직임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쿼티 자판을 채택해 메시지나 이메일을 정확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2.4인치 화면을 채택했고 이메일 마법사 기능을 통해 받은 편지함으로 바로 접속해 이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 통화 기능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사용하며, 가속센서가 내장돼 쿼티 자판을 쓸 경우 화면이 세로에서 가로로 자동 변환된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인터넷 트렌드에 따라 국내외에서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신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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