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현대重등 208개 종목 신고가 경신

주식시장이 3ㆍ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하루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9포인트(0.84%) 오른 2,012.82포인트로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022.01포인트까지 상승하며 지난 7월2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015.48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이후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 상승과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402억원 어치를 팔았으나 외국인이 2,41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30%), 증권(2.91%), 기계(2.81%), 운수장비(2.66%), 건설업(1.89%), 전기ㆍ전자(1.30%)가 상승했으며 섬유ㆍ의복(-1.83%), 비금속광물(-1.28%), 전기가스업(-1.25%), 은행(-0.78%), 의약품(-0.77%)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5.29% 오른 현대중공업이 46만7,500원, 7.11% 오른 LG필립스LCD가 4만5,950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ㆍ신세계ㆍ제일모직ㆍ대한항공ㆍLG전자ㆍ미래에셋증권ㆍ대신증권ㆍ삼성전기ㆍLIG손해보험ㆍ한진해운ㆍ삼성중공업ㆍ삼성카드 등 208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삼성전자(-0.36%)와 하이닉스(-0.34%)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국민은행(-0.84%), 신한지주(-2.65%) 등 은행주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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