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양선박 적대적 M&A 막자"

쎄븐마운틴그룹, 계열사 동원 지분 24%로 늘려

쎄븐마운틴그룹이 세양선박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 적대적 M&A에 대응하고 나섰다. 쎄븐마운틴그룹은 24일 계열사인 우방이 세양선박 주식 570만여주(4.68%), 우방타워랜드가 100만주(0.82%)를 각각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지분율은 18.6%에서 24.05%로 증가했다. 특히 금융기관에 대여한 555만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 873만여주, 진행 중인 3자 배정 유상증자분 등을 포함할 경우 우호지분을 포함한 그룹 지분은 33%로 늘어나게 된다. 쎄븐마운틴그룹의 한 관계자는 “세양선박이 발행한 해외전환사채(1,350만달러) 역시 발행 당시 적대적 M&A 상대방에게는 매도하지 않는다고 양해한 상태”라며 “이 같은 주식 매입은 시장에서 일고 있는 M&A설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양선박 주식을 매집한 최평규 S&TC 회장과 S&TC의 지분율은 16.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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