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야외무대서 열리는 음악극 '인간, 리어'

09/23(수) 11:33 연극에 음악, 마임 등을 결합한 이색 작품이 야외 무대에서 마련된다. 축제극단 무천이 오는 10월 16∼25일 오후 6시 경기도 죽산 무천캠프에서 공연하는 「인간, 리어」가 그것. 기시다 리오 원작의「인간, 리어」는 큰 딸이 아버지와 두 동생 등을 죽이고 권력을 잡은 뒤 결국 회개하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동양의 권선징악 사상과 불교적 회귀관을 담은 작품. 연극이 공연되는 동안 피아노와 전자기타, 바이올린, 북, 징, 드럼 같은 악기들로 연주되는 작곡가 김기영의 음악이 계속 흐른다. 작품 사이 사이에 마임이스트 강지수의 마임과 전통무예가 김근형의 택견 안무가 선보이며 논 위에 세워진 야외무대에선 조각가 안필연의 설치미술이 배경으로 곁들여진다. 인간문화재 박찬수의 장승 작품과 장사익의 음악 등이 특별전시 또는 이벤트로 마련된다. 김아라 연출에 남명렬, 노영화, 정지숙, 이경희, 전진기 등이 출연한다. 공연문의 ☎(0334)675-9472.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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