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래전략 연구 청사진 필요"

이주헌 KISDI원장

"미래전략 연구 청사진 필요" 이주헌 KISDI원장 “미래전략 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맵(map)이 필요하다.” 이주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보화 사회가 이미 성숙기를 지나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라고 불리는 새로운 미래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미래연구를 통한 미래지향적 국가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미래전략을 위한 체계적 맵을 확보해야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임의적 의사결정을 줄이고 결정의 투명화를 달성할 수 있으며 아울러 미래 불확실성에 따른 사회적 기회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특히 미국ㆍ프랑스ㆍ핀란드 등 선진국에는 총체적 미래연구를 진행하는 국가기관이 있으나 국내에는 그런 곳이 하나도 없다면서 정부의 미래정책과 기업의 미래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칭 ‘한국미래설계센터’의 설립을 제안했다. 또 ▦모든 가능성 추적 ▦현실 중시 ▦정보기술(IT) 잠재력의 전면화 ▦시스템적 접근시각(학제간 협력) 유지 ▦한국적 상황과 맥락을 고려한 미래연수 등 미래연구의 5가지 기본원칙도 제시했다. 한편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대한상의 유통물류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조찬강연에는 상의 회원사 및 IT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입력시간 : 2004-09-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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