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 "올해는 대혁신의 해"

투자 작년보다 50%늘려 공격경영 시동

아시아나 "올해는 대혁신의 해" 투자 작년보다 50%늘려 공격경영 시동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아시이나항공이 올해를 ‘대혁신의 해’로 선포하고 투자규모를 전년보다 50%나 늘리는 등 대대적인 공격경영에 나선다. 10일 아시아나항공은 올 경영방침을‘대혁신 2006’으로 설정하고 투자액을 지난해(3,530억원 투자)보다 49.3% 늘린 5,27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서비스와 노사문화, 주주만족의 3대 분야에서 과감한 변신을 추진하는 한편 새 항공기 도입과 기내 인터넷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조5,340억원과 영업이익 1,900억원을 달성, 3년 연속 흑자경영 기조를 다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내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이에 따라 올해 15인치 모니터 등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여객기인 보잉777(1대)와 A330(2대), 화물기용 보잉747 1대씩을 비롯해 모두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고유가와 조종사 노조 파업 등의 악재로 인해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많이 내지 못했다”며 “올해 상생의 노사관계와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일궈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과감한 자산매각 등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으며 지난해에도 소폭 흑자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1/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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