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나노소재 타이어에 대한 기술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개발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10억분의 1 단위의 고분자 물질을 타이어 신소재에 적용하는`고무.층상 실리케이트 복합체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특허는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고무의 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로타이어 핵심원료인 고무에 나노기술을 적용해 전혀 다른 성질의 소재로 만든다.
나노 신소재의 타이어는 기존 타이어보다 마모저항성이 4배가량 향상돼 내구성을 높이며 열전도율과 기체투과도도 낮춰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넥센타이어는 자동차 주행때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획기적으로줄일 수 있는 사일런스 시스템(Silence System)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컴퓨터공학을 이용, 주행시 타이어 소음의 원인이 되는 패턴인자를저소음 설계구조로 최적화한 것으로 소음측정 결과 소음에너지가 기존 타이어보다 49.9%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사일런스 시스템을 적용시킨 타이어는 음의 높이(Pitch)와 음의 크기(Loudness), 음색(Tibre) 등 다양한 부분으로 최적화한다"며 "이 기술을 고부가가치 타이어 등 전체 생산 품목에 적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