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이모(28)씨와 채모(31)씨가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더 이상의 근로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소방관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했다.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께 불길이 거의 잡혔다.
그러나 물류창고(1만㎡)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유독한 연기가 치솟아 화재 진압에 큰 애를 먹었다.
외국계 기업인 타이코AMP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로 현대·대우·기아·삼성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이 회사들의 자동차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코AMP 소유이며, 자동차부품 관리는 협력회사인 ‘타이고 물류센터’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