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서울근교 놀이공원들이 일제히 꽃축제를 열고 있다.
63시티는 여의도 윤중로를 배경으로 `벚꽃대축제`를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하며, 서울랜드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튤립축제`를 다음달 18일까지, 롯데월드는 잠실 석촌호수에서 `송파나루 벚꽃축제 `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63시티는 이번 행사에서 벚꽃으로 채색된 바디페인팅을 선보이는 벚꽃인간 퍼포먼스, 63빌딩의 총 1,251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마라톤대회, 해양동물들의 생태를 퀴즈로 풀어보는 수족관퀴즈대탐험 등을 준비한다. 63시티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의도 일대에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영한다.
서울랜드는 튤립 100만본을 펼쳐 놓은 `튤립거리`를 조성, 상춘객들을 유혹하며 야간에는 불꽃놀이와 레이져쇼, 홀란드 민속축제들을 선보인다. 롯데월드도 행사 기간동안 남사당 사물놀이패 공연, 진주 삼천포 농악 등 전통 민속공연과 무료영화 시사회, 거리 음악제, 불꽃놀이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