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LG전자 2015년 중국 TV시장 톱 3진입

올레드 TV 중국진출 업체 중 첫 출시

LG전자가 중국 시장 진출 TV업체 중 처음으로 올레드 TV를 중국 현지에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LG전자는 고화질 TV를 바탕으로 2~3년내 중국 TV시장 톱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전자는 13일 중국 베이징 리츠칼튼 호텔에서 LG전자 곡면 올레드 TV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중국에 첫 선을 보이는 올레드 TV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행사장을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꾸며 몰입감을 높이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4월 한국에 처음으로 올레드 TV를 출시한 후 지난 7월 미국, 8월 유럽에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 경쟁업체보다 먼저 곡면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LG전자는 곡면 올레드 TV를 올해 말까지 세계 전 지역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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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곡면 올레드 TV는 LG만의 ‘WRGB’ 방식을 적용해 깊고 풍부한 색을 완벽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오목하게 휘어진 화면이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고강도 초경량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을 적용해 4.3mm의 초슬림 두께와 17kg의 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중국에 첫 선을 보인 곡면 올레드 TV는 55인치로 가격은 6만위안(약1,08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0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곡면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해 내년 초까지는 전국 200개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장(사장)은 “전체 중국 TV시장 6,000만대 가운데 1%인 50~60만대가UHD와 올레드 TV 등 고화질 TV로 대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화질 TV를 바탕으로 중국내 시장점유율을 10%대로 올려 2~3년내 톱 3안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 올레드 TV 시장은 2016년에는 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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