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금리·국재환율·국내환율(국제금융)

◎국제금리­“미 인플레 우려 없다” 상승세 꺾일듯/국제환율­채권시장 약세여파 달러 소폭 내림세/국내환율­달러당 8백28∼8백34원대 거래전망▷국내 환율◁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828.40­831.70원대의 범위에서 공방을 벌이며 비교적 적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월말을 전후하여 네고 물량 공급과 시중 은행의 DR발행 자금 유입 예정 등으로 829원대의 약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월초에 접어들어 네고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고, 연말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2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요 요인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12월 중 조달본부, 정부 및 기업체의 차관 상환 등의 수요와 기업체 결제 수요가 맞물려 달러화는 831원대의 강세를 보였다. 앞으로 달러화는 국제시장의 달러·엔 환율이 현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이고, 실수 중심의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보다는 서서히 상승하는 강보합세가 예상되며, 당분간 828­834원의 거래 범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환율◁ 국제환시에서 달러화는 주초의 유럽 통화 대비 강세가 약간의 조정세를 보였다. 12월3일 독일 중앙은행의 ISSING이 「유렵 단일 통화기구가 정상 궤도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계속 달러화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라고 한 발언과 스위스 중앙은행측에서 나온 「스위스 경제를 위해서는 달러대비 스위스 프랑의 약세가 계속되어야한다」 는 발언 등의 여파로 미달러화는 특히 유럽 통화들에 대하여 초강세를 나타냈다. 주말로 넘어오면서 미 주식 채권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다시 약간 하락하는 조정 장세를 보였으며 향후 달러화는 연말 장세로 들어서면서 현 조정 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 111.00­14.00엔, 1,5400­1,5700마르크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제 금리◁ 전주 미달러화 장기 금리는 소폭 증가하였으나 변동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그동안 달러화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였왔던 미국채 시장은 신규 회사채 발행에 따른 국채에서 회사채로의 무자 전환과 중통계 중앙은행의 이의 실현을 위한 미국채 매각이 공급압박 요인으로 작용하여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그동안 미국 연준의 미국채 매입설이 채권시장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로써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율은 6.51%로 전주 대비 0.08% 상승하였다. 이러한 장기금리 상승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데는 회의적인 시작이 지배적이다. 그것은 미국 경기가 인플레이선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주중에 발표될 예정인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 지수가 시장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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