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P "한국 신용등급 상향 이르다"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인 미국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오가와 다카히라 아태(亞太) 심사 국장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30일 오가와 국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 부문의 민영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제일은행만이 매각됐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하이닉스의 출자전환과 관련 "출자전환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출자전환을 하더라도 생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설비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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