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보험상품에 이어 수익증권을 함께 판매하기로 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두 은행은 10일부터 18일까지 계열사인 신한투신운용이 설계한 `신한 투-웨이 ELS 혼합투자신탁`을 전국 각 지점에서 공동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관계 없이 최저 연 1%의 수익을 보장하면서 주가의 상승 정도에 따라 최대 연 10.1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주가가 하락해도 4%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동판매는 두 은행간 경쟁보다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윈-윈전략`의 일환”이라며 “직원들의 마케팅 능력을 결집시켜 앞으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미리 측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