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회장 고병우·高炳佑)이 이달들어 일본 공공공사 2건을 연이어 따냈다.동아는 고베(神戶)시가 발주한 후꼬우시엔(復興支援)공장 신축공사를 일본 도비시바, 이미즈건설과 공동으로 참여, 18억5,000만엔(1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는 연면적 3,000평의 6층 철근콘크리트 공장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00년 3월 완공예정이다.
동아는 지난 18일에도 대우건설과 컨소시움을 구성, 일본 우정성이 발주한 동일본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17억5,000만엔에 수주했고 또다른 공공공사는 수주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지방 의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는 이밖에도 일본 업체와 공동으로 다음달에만 3건의 지방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것을 발판으로 공항공사 등 중앙 정부가 발주하는 대형 토목사업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