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GS샵에 따르면 기능성 침구는 면이나 솜 소재로 된 일반 침구와는 달리 전자파 차단, 항균, 진드기 방지, 알러지 케어, 수면자세 교정 등을 통해 숙면을 돕는 침구다. 기능성 침구의 비중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 시장 규모가 1조7,000억원대로 확대되면서 국내 침구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능성 침구는 최근 들어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홈쇼핑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홈쇼핑에서 기능성 침구를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GS샵이 지난 2월 론칭한 기능성 침구 브랜드 ‘바이알러’는 어린 아이를 둔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첫 방송 당시 2,000세트 이상 팔리기도 했다. 또 론칭 이후 매 방송 때마다 3억원 가량의 매출을 내고 있다. .
이에 따라 GS샵은 이달 들어 기능성 베개인 자생추나베개 에어셀을 론칭했고 오는 26일에는 종합 수면 전문 브랜드 ‘까르마’를 론칭할 예정이다. 자생추나베개는 맞춤 절개 라인,높이 조절 등 개인별 맞춤 기능과 지압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취침시 사람의 머리 무게를 분산시키는 특수 소재로 제작됐다. 까르마는 현재 전국 34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침구 브랜드로, 각도 조절 침대에서부터 매트리스, 패드, 토퍼, 쿠션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상품을 취급한다.
김태경 GS샵 이너웨어·홈패션팀장은 “지난 해까지는 기능성 침구를 따로 분류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반응이 좋아 별도로 상품군을 구성했다”며 “올해 기능성 침구 판매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