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3월 취업시장 ‘춘래불사춘’

취업자 24만9,000명 늘어나는데 그쳐

3월 취업자 수가 24만9,000명 늘어 2달 연속 20만명 대에 머물렀다. 당분간 고용둔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는 2,45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4만9,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 39만6,000명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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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실업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제자리 걸음이지만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 일종의 통계적 착시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반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6%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올랐다.

3월 고용률은 58.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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