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2만2,370가구와 공공임대주택 1만7,237가구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내년에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가변동률, 집세, 물가지수 등을 반영하면 3∼4%의 인상요인이 있으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내년에는 영구 및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또 임대아파트 입주민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 98명에게 중학생(18명)은 20만700원씩, 고등학생(80명)은 36만4,800원씩 4ㆍ4분기 학자금 총 3,200만원을 최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공사는 오는 26일 마포구 도원 삼성 래미안 임대아파트 202동 지하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 규모의 공부방을 마련, 개관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