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인영 특파원】 남북한과 미국·중국은 지난 21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4자 3차 예비회담에서 4자 회담 본회담을 오는 12월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4자 본회담은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공동제의한 지 20개월만에 열리게 됐다.4자는 공동합의문에서 그동안 최대쟁점이었던 의제문제와 관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위한 제반 문제」로 정리하고, 수석대표를 외무장관 또는 외무장관이 지명하는 고위급 대표로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