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세계 센텀시티 “예비부부고객을 잡아라”

12일부터 예비부부 고객맞이 특별 이벤트 행사 진행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불황속에 실속상품을 적극적 찾으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품목에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세일 첫 주를 맞아 생활특집전을 열었던 신세계 센텀시티는 고급스러운 식기세트와 초대형 TV가 인기를 끈은 물론 특가로 준비한 생활용품들이 모두 완판 되면서 지난해 보다 74%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이는 혼수품목을 구매하는 예비부부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혼수고객들은 불황을 맞아 주로 실속상품들을 찾았지만 영상가전이나 고급식기 등 선호품목에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등 `실속혼수`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등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이종주 CRM 담당자는 “센텀시티점 S웨딩클럽 가입고객은 2013년 1월, 2월에 비해 3월들어 약 46% 증가할 만큼 예비부부 고객들이 늘었다.”며“이들 예비부부 고객들의 소비패턴은 주로 실속 있는 생활특보 상품을 찾으면서도 고가의 초대형 LED TV를 구입하는 등, 평소 가치소비를 하는 젊은 연령대의 고객들이 혼수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가치혼수`를 하는 예비 부부고객을 모시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돼 온 S웨딩클럽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획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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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1층 행사장 에서는 인기 키친웨어 기획전이 열린다. 파켈판, 아사셀력션, 프렌치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파켈만 런칭 특집으로 5,000원 / 10,000원 균일가전, 아사셀력센 / 프렌치볼 글라스 웨어 기획전 등을 준비했다.

7층 가전매장에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삼성 / LG 창립특집전이 진행된다. 양사는 스마트 TV, LED TV, 에어컨 등을 할인해서 판매하며, 진열 상품 20~40% 할인전과 품목별 구매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남성고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5층 `장미라사`에서는 웨딩 맞춤복 제작시 10%할인과 셔츠증정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어 청첩장 소지고객에게 5층 휴고보스 에서는 수트 구매시 5%할인과 타이 추가증정을, 에르메니질도 제냐와 Z제냐에서는 수트 구매시 5%할인 증정하는 `남성 명품 웨딩 프로모션`을 4월 21일까지 진행한다.

또 12일부터 14일 주말 3일간 8층 이벤트홀에서는 남성복 대전을 연다. 갤럭시/ 빨질레리/ 캠브리지맴버스/ 로가디스/ 엠비오/ 지이크/ 지오지아 등 클래식한 남성 브랜드부터 트렌디한 남성 브랜드 대부분이 참여해 실속있게 웨딩예복을 구매하려는 남성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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