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중국현대문학학회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성공회대에서 '냉전 아시아의 탄생: 신중국과 한국전쟁'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전쟁의 당사자이자 냉전의 중요한 주체였던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이 중국 등 아시아인들의 일상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기조 발표는 백원담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백 소장은 '한국전쟁과 동아시아상(象)의 연쇄'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전쟁과 중국의 정치운동', 중국사회과학원의 허지센은 '중국의 재발견-1950년대 신애국주의 운동과 국제주의'에 관한 연구 논문을 소개한다. '항미원조 영화의 서사구조'(사즈산) '신생활과 전쟁의 조우'(허하오) '두개의 제국주의와 냉전'(임우경) '평화의 염원과 정치동원'(청카이) '말레이시아의 한국전쟁'(푼웬밍)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