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 진로 내년4월 새주인 맞을듯

법정관리 중인 ㈜진로의 새 주인이 늦어도 내년 4월말까지는 결정될 것이확실해졌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진로의 제3차 관계인집회에서 이원 진로관리인 은 ‘법정관리 인가 후 1년 안에 인수합병(M&A)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골 자로 한 단일 회사정리계획안을 제출, 채권자들의 검토절차를 거쳤다. 법원은 이날 제기된 일부 이의사항이 원만히 해결될 경우 오는 23일로 예정된 제4차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 ‘동의’절차와 법정관리 ‘인가’여부 까지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이달 안에 진로의 법정관리 인가가 내려질 전망 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진로의 매각작업이 시작된다. 이원 관리인은 “이번 계획안에 대해 골드만삭스 및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 과는 거의 전부 의견일치를 봤고 오늘 자신의 계획안을 철회한 대한전선도 통합안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타 채권자들과도 접촉,최대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이해관계자들이 진로의 국제입찰을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보여 빠르면 올해안에라도 새 주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로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 및 컨소시엄은 최대 담보부채권자인 대한전선측과 코아구조조정, 골드만삭스측등을 비롯, 4~5곳. 인수희망업체 및 컨소시엄간 불꽃튀는 공개경쟁도 5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예상된다. 한편 이날까지 인정된 진로의 정리채무는 모두 2조9,259억원으로 나타났다 .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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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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